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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먹기 위해 사는 잘 먹는 엔지니어입니다. 

탄방동에서 맛집하면 꽤나 유명한 혹은 유명했던 곳을 다녀왔습니다.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고, 이 자리에서 35년 이상 장사를 한 노포라서 외관부터 믿음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 사장님이 바뀌신 이후로 맛이 변했다는 말이 있어 선뜻 방문이 꺼려졌었는데요.

배가 많이 고프진 않지만 저녁은 먹어야하는 어느 날, '그래 이런 날 한 번 가보는거지~' 라고 생각하며 방문했습니다. 

 

참숯을 사용하는 숯불 바베큐집 "둥지바베큐"입니다.

 

별점 미리보기 (5점 만점)

 

맛 : ★

서비스 : ★★★

분위기: ★★★

 

별점 기준 및 자세한 리뷰는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1. 위치
    - 대전 서구 도산로 393
      카카오맵 링크 : https://place.map.kakao.com/21239816
      네이버지도 링크 : https://naver.me/xevAtGmG

      구글맵스 링크 : https://maps.app.goo.gl/PKgiimayEff6KKQy6
  2. 영업시간
    - 15:00 ~ 23:30 (L.O. 23:00)
    - 매주 일요일 휴무
  3. Contact Point
    - 042-523-9577
  4. 대표메뉴
    - 참숯 소금구이 : 반마리 9,500원 / 한마리 18,000원
    - 참숯 양념구이 : 반마리 10,000원 / 한마리 19,000원
    - 참숯 불바베큐 : 반마리 11,000원 / 한마리 20,000원
  5. 혼밥 난이도
    - 혼밥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곳
  6. 주차
    - 주차 공간은 따로 없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음. 용문역 바로 근처에 위치함
  7. 휠체어 접근성
    - 건물 1층에 위치하였고, 계단이 없어서 휠체어 단독접근도 가능함
  8. 별점 (별점기준표 + 입맛 기준)
    - 맛 2 / 서비스 3 / 분위기 3

    참고사항) 잘 먹는 엔지니어 입맛 : 기름진 것&느끼한 것 극호 / 단것&짠 것&신 것 불호 / 최애음식 국밥&치킨
별점 서비스 분위기
5 이 분야 인생 최고 맛집!!! 특출남 상견례 가능
4 이 메뉴는 이 집! 가성비도 굳! 친절함 소개팅 가능
3 이 메뉴는 이 집! 불친절하지 않음 초기 커플 데이트 가능
2 딱 아는 맛. 불친절함 부부 데이트 가능
1 굳이? 여길? 또? 엥? 왁자지껄 우당탕탕

사진 리뷰

가게 외관가게 간판
[가게 외관]
가게 내부
[가게 내부]

반대편 넓은 공간도 있었지만, 단체 손님들이 즐겁게 놀고 계셔서 사진으로는 못남겼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기본 밑반찬
[기본 반찬 셋팅]

케요네즈가 뿌려진 양배추와 치킨무

생맥주 500cc
[주문 메뉴 : 생맥주 500cc (4,000원)]
소금 반 양념 반 바베큐
[주문 메뉴 : 참숯 소금구이 반마리(9,500원) & 참숯 양념구이 반마리(10,000원)]


방문하게 된다면...

- 사장님께 가장 잘 나가는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양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만 처음 방문한 곳이어서 기본을 맛보고자 반반 주문하였습니다. 

- 소금구이는 염지가 약하게 되어 있어 누군가는 함께 주시는 소금을 찍어먹을 것입니다. 싱겁게 먹는 저한테는 그냥 먹어도 좋았습니다. 

- 양념구이를 먹어보면 소금구이 염지가 약한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양념 자체를 듬뿍 발라서 내여주셨습니다. 

- 그리고 가게 내부에 예전에 방송에 나왔던 사진들도 있는데, 지금 계신 사장님과는 분명 다른분이시더라구요. 가게 자체를 인수하신게 맞는 것 같았습니다. 

- 그런데 사장님이 닭을 구워주시는게 아니라 외국인 알바생으로 보이는 분이 닭을 구워내주셨습니다. 의문이 들었죠. 숯불구이 집에서 가장 중요한 숯불구이 작업을 알바생이...? 사장님 맛 체크는 하시는거죠?ㅎㅎ 인수하신 가게에서 외국인 알바생 두 명 데리고 모든걸 알바생들에게 맡기고 주문받고 계산만 하시는 모습이... 맛 유지가 제대로 되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숯은 참숯을 쓰시는게 맞겠죠?ㅎㅎ;;)

 

- 맛에 대해서 평을 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소금구이는 그냥 닭 사서 우유에 담궈 잡내 없애주고 잘 씻어낸 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이 맛입니다. 재료 본연의 맛. 대신 굳이 사먹을 필요 없는 맛. 숯향이 별로 강하게 입혀지지 않은 맛입니다. 

2) 양념구이는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라고 했는데... 축축하게 겉을 양념에 젖게 만든 맛입니다. 제대로 바싹 구워져서 양념이 닭에 스며든 것도 전혀 아니었고, 굉장히 애매했습니다. 닭이 훨씬 덜 익은 상태에서 양념을 발라서 숯불에 구웠어야 맛있게 익었을 때 맛있게 양념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닭가슴살은 치킨무없이 아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과하게 구워져있었습니다. 뭔가.. 오븐같은데서 초벌하고 숯불에 다시 따뜻하게 익혀서 주는 맛.. 기름만 빠져야 숯불바베큐인데 수분까지 싹 빼놓았습니다. 

4) 닭 사이즈 자체도 크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메인 프랜차이즈에서 쓰는 닭보다 훨씬 작은 닭입니다. 그런데 이 가격이네요. ㅋ;

 

다행히 배가 많이 안고픈 날에 가서 먹고 나오면서도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ㅎㅎ

배고플 때 기대하고 갔으면 화가 났을 것 같네요. 

 

혹시 "둥지바베큐"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더 있으시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알고 있는 선에서 자세하게 답변드릴게요 ㅎㅎ

지도로 위치 공유하고 이번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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